성동문화재단,‘성동구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기초연구’결과 발표 |
문화로 참여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행복한 문화성동,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2020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성동구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성동구의 지역 활동가, 재단 그리고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 연구소 연구진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로 진행되었다.
먼저 성동구 17개의 행정동(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마장동, 사근동, 성수1가1동, 성수1가2동, 성수2가1동, 성수2가3동, 송정동, 옥수동, 왕십리 도선동, 왕십리 2동, 용답동, 응봉동, 행당1동, 행당2동)을 대상으로 문화자원 현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성동구는 문화재 15점, 공공·사립도서관 30개, 박물관 3개, 미술관 2개, 영화관 3개, 등록 공연장 10개, 거리공연장 9개, 책방 14개, 복합문화공간 16개, 문예회관 21개, 체육시설 53개, 지역축제 29개, 예술활동증명예술인 880명과 문화예술동호회 97개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성동구의 문화시설은 전반적으로 서울 평균에 비해 약간 미달되는 수준이며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 전문 예술 활동을 위한 문화시설의 양적·질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의 문화적 수요 및 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하였던 지역 문화 주체 대상 포럼 ‘라운드테이블’은 크게 세 파트(문화기획, 생활문화, 예술창작)로 총 3회 운영되었다. 이를 통해 주체별 문화 환경에 대한 만족도 차이, 문화적 수요의 방향과 수준에 대한 차이를 확인하여 보다 세분화되고 특화된 문화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성동문화재단 연구사업 담당자는“이번 조사를 통해 성동구 지역문화 발전의 잠재가능성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라며 “본 연구를 통해 2021년에는 보다 현장과 밀접한 지역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문화로 참여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행복한 문화성동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는 성동구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성동구의 문화 정책 수립 및 제언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보고서는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알림/소식-홍보/미디어-간행/발간물 게시판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